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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남부 내일까지 가을비…제주산지 최고 100㎜ 호우

2020-09-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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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북부지역에 약하게 지나던 비구름대는 대부분 빠져나갔고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는 남쪽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아침에 제주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지금은 호남과 경남 일부지역까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오늘 낮이면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양도 제법 많습니다.

정체전선과 가장 근접한 제주도는 벼락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쏟아지겠고요.

앞으로 제주산지에 최고 100mm 이상의 큰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내일까지 많게는 40mm의 가을비가 오겠습니다.

하늘 가득한 먹구름이 이불 역할을 해주면서 오히려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시작했고요.

현재 기온도 서울 20.3도, 춘천 19.4도, 청주 21.7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온 오르는 속도가 더디다 보니 낮 기온은 대체로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한낮기온 서울과 대전, 광주 모두 24도 선까지 오르는데 그치며 종일 선선하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맑겠고, 남부지방도 오전에 비가 대부분 그치고 나면 다시 쾌청한 하늘 드러나겠습니다.

다만 앞으로 아침 공기가 부쩍 더 싸늘해질 것으로 보이고요.

낮 기온도 25도를 밑도는 날들이 많아서 가을 색이 갈수록 더 짙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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