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화상으로 참석합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23일 새벽,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평화 노력 지지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은 우리 시간으로 23일 새벽 2시로 예정돼 있습니다.
코로나19 탓에 화상 회의로 진행되는 이번 총회에서 문 대통령은 9번째로 연단에 오릅니다.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문 대통령의 이번 유엔 총회 참여는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한 우리의 주도적인 역할과 기여 의지를 표명하고, 유엔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하여 우리 다자외교를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극복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노력에 대한 지지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특히 문 대통령이 경색된 남북관계와 북미관계를 풀기 위한 새로운 대북 제안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문 대통령은 이번 기조연설을 통해 코로나19 위기상황 극복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하고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관심을 당부할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21일에는 유엔총회 75주년 기념 고위급 회의에도 참여합니다.
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등 5개국 중견국 협의체인 믹타(MIKTA) 의장국 정상 자격으로 대표 발언을 합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를 비롯한 인류 공동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유엔 중심의 다자협력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힐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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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9/17 17:3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