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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키즈" vs "친일뿌리"…秋 장외설전 가열

2020-09-1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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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의 군 휴가 특혜 의혹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은 본회의장 밖에서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설전이 가열되면서 여야 모두 상대를 향한 감정적 비난도 주고받았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논란에 방어막을 높게 쳤습니다.

무분별한 의혹 제기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하나둘 밝혀지고 있지만, 야당이 이를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문제가 됐던 당직 사병은 같은 중대가 아니에요. 그냥 점호만 같이했던 옆 중대거든요. 실제로 근무를 같이했던 사람 얘기가 이게 서 일병이 황제복무가 되느냐 너무 안타깝다…"

의혹 제기를 주도한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을 원색적으로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의원> "시쳇말로 이야기하면 전광훈 키즈죠…(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전광훈으로 대표되는 극우세력과 끊기 위해서는 신원식 의원 같은 분은 출당시켜야 됩니다."

국민의힘은 추 장관 아들을 안중근 의사에 빗댄 민주당 박성준 의원을 향해 '윤미향 의원은 유관순 열사냐'며 원내대변인직 사퇴와 민주당 차원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김병민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여론의 비판이 쏟아지자 슬그머니 그 내용을 삭제한 수정 논평을 내고 유감을 표한다는 어정쩡한 사과로 문제를 어물쩍 넘어가려…"

국민의힘을 쿠데타 세력이라 비판한 데에 강도 높은 맞불도 놨습니다.

<윤영석 / 국민의힘 의원> "민주당이 이렇게 우리 과거사를 다 거슬러 올라가면 민주당의 뿌리야말로 친일 지주 세력이 창당을 한 한민당의…"

국민의힘은 당직 사병의 실명을 공개한 민주당 황희 의원과 정의기억연대 사건으로 기소된 윤미향 의원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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