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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불법집회, 어떠한 관용도 기대 못 할 것"

2020-09-2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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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일부 단체가 계획 중인 개천절 집회와 관련해 무관용 대응 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우리 사회를 또다시 위험에 빠트린다면 어떤 관용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의 확진자 수 감소세를 이어가 안정화 단계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여기까지 오는데도 많은 고통이 따랐습니다. 공들여 쌓은 둑이 무너지지 않도록 방역에 전념하였습니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 있고, 어떠한 경우에도 경계를 늦춰선 안 됩니다."

문 대통령은 일부 단체가 개천절 집회를 계획하는 것과 관련해 불법 집회 강행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일체의 방역 방해 행위에 강력 대응할 것임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공동체의 안녕을 위태롭게 하고 이웃의 삶을 무너뜨리는 반사회적 범죄를 집회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옹호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사회를 또다시 위험에 빠트린다면 어떤 관용도 기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정부가 추석 연휴를 특별방역 기간으로 설정한 가운데 문 대통령은 명절 기간 방역 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어떤 상황에서도 방역수칙은 생명줄이며 서로의 안전망입니다. 특별방역 기간으로 설정된 추석 연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방역수칙과 함께하는 안전한 명절이 되길 기대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른바 '라면형제 사건'을 언급하며 학대 또는 방치된 아동을 강제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조치까지 포함해 제도화할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보건의료·돌봄·배달업 종사자 등 대면 노동이 불가피한 필수노동자들을 각별히 챙겨달라고도 주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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