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호주의 한 가족이 해변에서 바비큐 파티를 즐기다 대형 게 떼들에 포위당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22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의 한 가족이 최근 호주 북서쪽의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크리스마스섬에서 바비큐 파티를 하며 캠핑을 즐기던 중 갑자기 50여마리의 코코넛게들에 둘러싸였습니다.
캠핑하던 가족들이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보면 게들이 의자에 앉아 식사를 즐기는 사람들 사이를 이동하며 음식 찌꺼기 등 먹을 것을 찾고 있는데요.
코코넛게로 알려진 이들 갑각류는 몸길이가 1m까지 자라고 후각이 잘 발달해 있으며, 종종 떼를 지어 야영지의 음식들을 훔쳐 가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날 게들도 캠핑장의 음식 냄새를 맡고 접근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이미나>
<영상: Christmas Island Tourism 페이스북>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9/22 17:5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