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해 북단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에서 피격돼 사망한 공무원은 유서 등 월북 징후를 전혀 남기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동삼 인천해양경찰서장은 이 공무원의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지난 21일 낮 12시 51분 이후 실시한 실종자 수색, 그리고 해양수산부 소속 499t급 어업지도선 A호선에서 실시한 현장조사 결과를 24일 오후 발표했는데요.
신 서장은 실종자의 신발이 선상에 남겨진 점, 평소 채무 등으로 고통을 호소했던 점 등을 언급하며 "자진 월북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관계자 등 상대로 상세하게 조사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브리핑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왕지웅·전석우>
<영상 : 연합뉴스TV>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9/24 17:4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