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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문 잠그고 집안에 불 질렀어요"…창밖으로 흉기 던지며 난동까지

2020-09-2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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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경찰관의 발 빠른 대처 덕분에 빌라 화재 현장에서 입주민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습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월 3일 경기도 남양주시 주택가 빌라에서 남성이 문을 잠근 채 집안에 불을 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는데요.

건물 3층 창밖으로 시꺼먼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급박한 상황. 경찰은 집마다 일일이 초인종을 누르고 현관문을 두드리며 입주민들을 대피시켰습니다.

하지만 경찰의 거듭된 설득에도 남성은 문을 열어주지 않고 오히려 창밖으로 흉기까지 던졌는데요.

불이 계속 번지고 있어 더는 지체 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경찰은 산소마스크를 쓰고 소방대원과 함께 합동 작전에 나섰습니다.

현관문을 따고 들어가자 집안은 온통 시꺼먼 연기로 가득해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는데요.

먼저 불을 끈 다음 경찰은 방안에서 문을 걸어 잠그고 버티던 남성을 제압했습니다.

하마터면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상황에서 경찰의 빠른 판단 덕분에 방화범은 물론 입주민 49명은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이미애>

<영상: 경기북부지방경찰정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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