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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다나병원 28명 추가 확진…동일집단 격리

2020-09-3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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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도봉구 창동에 있는 신경정신과 전문병원 다나병원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8명이 추가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병원에 동일집단 격리 조치를 취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조한대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도봉구 창동에 있는 다나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도로와 인접한 병원 정문 앞입니다.

병원 정문에는 보시는 것처럼 '일시적 폐쇄 명령서'가 붙어 있고, 문은 잠겨 있습니다.

이곳은 현재 코호트 격리, 그러니까 동일집단 격리 조치가 취해진 상태입니다.

입원 환자 28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곳에선 조금 전부터 확진자 이송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다나병원에서는 지난 28일 처음으로 확진자 2명이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를 계기로 나머지 입원환자 166명과 종사자 44명을 검사했는데, 이 과정에서 입원환자 2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입원환자 대다수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입원환자 중에는 재검 대상 11명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원 종사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탭니다.

[앵커]


오늘 확진자 수치를 보니 어제에 비해 확연하게 늘었네요.

눈여겨 볼만한 부분 있으면 말씀해주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시는 조금 전 오늘 0시 기준으로 5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염장소별로 보면 이곳 도봉구 다나병원이 28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도봉구 예마루 데이케어센터에서 3명, 관악구 식당 관련해서 2명, 그리고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와 관련해서도 1명 등이 발생했습니다.

서울시의 어제 신규확진자가 11명, 그제는 19명 발생했는데 그 수가 확연히 늘어난 상태입니다.

오늘은 추석 연휴의 첫 날인기도 한데요.


주춤했던 확진자 증가세가 언제든 다시 강해질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어 우려스러운 상황인데요.


개인 방역 수칙을 지키는 등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 앞에서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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