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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중국 언론의 적반하장…BTS 논란 한국이 키웠다?

2020-10-1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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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중국 민족주의 성향 매체 환구시보가 방탄소년단(BTS)의 '한국전쟁 발언 논란'의 원인이 한국 언론의 선정적인 보도에 있다고 15일 주장했습니다.

후시진 환구시보 총편집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국 언론은 중국 누리꾼의 반응을 선정적으로 보도했다"며 "중국 누리꾼의 표현할 권리를 존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요.

후 총편집인은 "미국인들은 BTS의 수상 소감에 대해 유쾌하게 느낄지도 모른다"면서 "그러나 많은 중국인은 그의 발언을 자연스럽게 불편하게 느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중국 누리꾼은 온라인에서 공개적으로 불만의 감정을 표출했지만, 이 문제에 대해 보도하거나 논평한 중국 주류 언론사는 극소수였다"면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답변도 자제하는 모습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후 총편집인의 한국 언론 비판은 적반하장에 가깝다는 지적입니다. BTS의 수상 소감 비판 보도를 한 '극소수'의 주류 매체 중에는 환구시보가 포함돼 있습니다. 또 이후 논란이 되자 환구시보는 공식 사이트에서 해당 보도를 삭제하기도 했는데요.

환구시보는 한중 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갈등이 한창이던 당시에도 자극적인 보도로 중국 누리꾼들을 자극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박혜진·서정인>

<영상 : 연합뉴스TV·유튜브 Big Hit Lab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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