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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만에 돌아온 농구팬들…실내스포츠도 관중 입장

2020-10-1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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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실내스포츠인 프로농구 경기에도 관중 입장이 시작됩니다.

팬들이 농구장을 찾는 건 거의 8개월 만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분위기 느껴보겠습니다.

정주희 기자.

[기자]


네, 인천 삼산체육관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시는 것처럼 오늘은 농구장 관중석이 텅 비어있지는 않습니다.

거리두기 1단계 조치에 따라 실내스포츠인 프로농구도 오늘부터 관중 입장을 시작했습니다.

전자랜드 홈인 삼산체육관에는 오늘 전체 좌석의 15%인 1,000명의 관중이 입장하고 있습니다.

실내스포츠인 만큼 팬들에게 마스크 착용, 육성 응원 금지, 사인 요청 금지 등 보다 철저히 방역 지침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프로농구는 지난 시즌 코로나19 탓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2월 26일 무관중 경기로 전환한데 이어 3월 1일부터는 리그를 중단했고, 결국 정규시즌을 마치지 못하고 조기 종료했는데요.

농구팬들은 그야말로 생이별을 경험해야 했습니다.


지난 9일 새 시즌이 시작됐지만 역시 무관중이었는데요.

팬들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선수들과 오랜만에 농구장을 찾은 팬들 모두 반가운 마음일 수밖에 없습니다.

팬들의 마음 직접 들어봤습니다.

<강민규 /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너무 좋아요. 정말 저희 가족이 다 다니는데, 이 날만 기다렸습니다."

<한영광 / 부천시 원미구> "(오랜만에 오니까) 좋아요. 집에서 아빠랑 같이 전자랜드 이기고 잘하라고 응원했어요."

[앵커]

오랜만에 팬들 앞에서의 경기라 선수들도 색다르게 느껴질 것 같은데요.

오늘 경기도 소개해 주시죠.

[기자]

네, 오늘 이곳에서는 전자랜드와 LG가 시즌 첫 대결을 펼칩니다.


올 시즌 전자랜드는 강상재 등 핵심 전력들이 이탈하며, 약체로 분류됐는데요.

그러나 전자랜드는 지난 2경기, 강력한 우승후보인 SK와 KGC인삼공사를 차례로 격파하며 시즌 초반 파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LG는 조성원 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후 공격농구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개막전 승리 후 최근 2경기 연속 아쉬운 패배를 당해 승리가 고픈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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