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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관한 고궁박물관…'신(新) 왕실도자' 특별전

2020-10-1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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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실내 관람시설도 재개관했습니다.

다시 문을 연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현장에 뉴스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정수민 캐스터, 그곳은 분위기가 어떤가요?

[캐스터]

네, 지난 12일 재개관 이후 첫 주말을 맞았는데요.

예년만큼은 아니지만,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다시 이어지고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이곳 고궁박물관에서는 '신(新) 왕실도자, 조선왕실에서 사용한 서양식 도자기' 특별전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애초 지난 4일까지 열릴 계획이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로 지난주까지 문을 닫았던 만큼 다음 달 1일까지 전시기간을 연장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동안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근대 서양식 도자기 40여점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특히 1888년 사디 카르노 프랑스 대통령이 두 해 전 체결한 '조불수호조약'을 기념해 고종에게 선물한 도자기 '백자 채색 살라미나병' 한 쌍도 전시돼 있는데요.

이 외에도 프랑스와 영국, 독일, 일본과 중국 등에서 제작된 서양식 도자기 등 총 400점의 유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고궁박물관은 이번 전시회를 3년에 걸쳐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개항 전후 조선왕실의 도자기 변화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재개관 이후에도 동시 입장 관람객 수에 제한을 두고, 동선을 한 방향으로 유지하는 등 방역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누리집을 통해 시간당 100명까지 예약할 수 있고, 현장접수는 시간당 30명까지 가능합니다.

다른 실내시설과 마찬가지로 관람객들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있고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에 한해 입장시키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이곳 국립고궁박물관뿐 아니라 산하 실내시설 14곳의 문을 다시 열었는데요.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면서 역사 문화기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연합뉴스TV 정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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