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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무엇을 어떻게?…라임 추가 폭로·연결고리 주목

2020-10-1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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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라임 펀드 환매중단 사태의 핵심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폭로로 이번 사태가 금융권 비리를 넘어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확산하고 있죠.

여러 인물의 비위 의혹이 등장한 가운데 김 전 회장의 추가 폭로와 다른 인물의 등장 여부에 관심이 모입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변호인을 통해 내놓은 입장문을 두고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검사장 출신 야당 의원, 검사 등 자신이 접촉했다는 정치권과 사정당국 인사를 거론했습니다.

다양한 영역, 여러 사람에게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주장한 김 전 회장, 그러나 구체적인 로비 대상과 방식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김 전 회장의 폭로 이후 법무부가 감찰에 착수한 데 이어 검찰도 수사에 나섰습니다.

법무부는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김 전 회장을 대상으로 고강도 조사를 벌여 입장문 속 3명의 검사가 누군지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김 전 회장과 유력인사 사이의 가교 역할은 언론인 출신 이강세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가 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

서울남부지검은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위치정보 기록을 분석해 이 전 대표와의 만남 장소를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대표가 모르는 다른 루트로 김 전 회장의 로비가 있었는지도 관심사입니다.

재판이나 사정당국 조사에서 다른 연결고리가 등장한다면 추적 과정에서 논란은 더 확대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주 서울중앙지검과 대검찰청,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제기될 추가 의혹과 해당 기관의 해명은 물론, 오는 23일 서울남부지법 재판에 출석하는 김 전 회장을 향한 관심은 더 뜨거울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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