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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91명 늘어…병원·콜센터발 감염 확산

2020-10-1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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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91명 발생해 하루 전보다 18명 늘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병원과 콜센터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데,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의 한 요양병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91명 새로 발생해 사흘째 두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여전히 두자릿수였지만 하루 전보다는 18명 늘어 100명에 육박했습니다.


최근 사흘간 신규확진자는 47명, 73명, 91명을 기록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71명, 해외유입 20명인데, 지역발생 확진자도 사흘간 증가 추세입니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48명, 서울 18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67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외 부산 2명, 대전·강원 각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먼저 서울 송파구 잠언의료기기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추가 전파 사례가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33명이 됐습니다.

먼저 잠언의료기기 방문자가 확진됐고, 이 방문자의 가족이자 CJ텔레닉스 직원으로부터 직장 내 전파가 발생한 것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기 광주 SRC 재활병원과 관련해 1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51명이 됐습니다.

추가 확진자 중 환자와 종사자가 각 9명, 보호자가 1명입니다.

방역당국의 발표 이후 부산시 보건당국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북구 해뜨락요양병원에서 오늘 확진자 1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요양병원 입원환자 12명과 병원 종사자 2명으로 이 요양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73명으로 늘었습니다.

고령자와 기저질환자가 밀집한 의료기관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자 방역당국은 이번 주부터 수도권 소재 요양병원, 정신병원, 주간보호시설 등에서 코로나19 선제 진단검사를 진행합니다.

또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집계됐는데, 추정 유입국가를 보면 러시아가 10명으로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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