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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일상 균형' 소비쿠폰 지원…해외근로자 비대면진료

2020-10-1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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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낮춘 정부가 이번에는 공연과 영화 등 할인쿠폰 재배포에 나섭니다.

방역과 일상의 균형을 찾자는 의미인데요.

전세계 2차 팬데믹 상황에서 해외 건설근로자를 위한 비대면 진료도 강화합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1명.

사흘째 두 자릿수였지만 하루 전보다는 18명 늘며 100명에 육박했습니다.

해외유입 20명을 뺀 지역발생 확진자는 71명인데,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서울 송파구 잠언의료기기와 관련해 강남구 CJ텔레닉스로 추가 전파 사례가 확인됐고, 경기 광주 SRC 재활병원과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부터 수도권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주간보호시설 등에서 선제 진단검사가 진행됩니다.

방역당국은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지만 대규모 확산 추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방역과 일상의 균형을 목표로 소비 할인권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적용 분야는 비교적 방역 관리가 수월한 전시와 공연, 영화, 체육 분야로 1인당 최대 8천원까지 할인됩니다.

숙박과 여행, 외식 등 3개 분야는 아직 방역 위험성을 감안해 향후 확산 추이를 보고 결정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2차 팬데믹 상황에서 해외에 나가 있는 건설근로자들에 대한 방역관리에도 더욱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해외 건설근로자는 13개 나라에서 195명으로, 최근에는 아랍에미리트에서 무더기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부는 지난 5월부터 시작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현재 85개 나라에서 더욱 확대하고, 마스크와 의약품 지원에도 나설 방침입니다.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현재 해외 건설근로자는 92개국에 약 9,000여 명이 근무 중으로, 정부는 전방위적인 지원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16%에 육박하고, 가을 행락철 이동 증가 등을 위험요인으로 꼽고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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