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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오브라이언 美국가안보보좌관, 다음달 방한"

2020-10-1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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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는 서훈 국가안보실장의 최근 미국 방문은 한미 양측이 강력한 한미 동맹 관계를 재확인했다는 데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다음달 방한 가능성도 언급했는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방미기간 미 정부 주요인사들과 만나 국제정세를 포함해 양국현안에 대해 두루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북한의 당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 대한 평가와 함께 공전중인 한미 방위비 문제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서 실장은 카운터파트인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의 면담에서 오브라이언 보좌관의 방한을 요청했는데, "다음달 중 한국을 방문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성사된다면 지난해 9월 국가안보보좌관 취임 뒤 첫 한국 방문이 됩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여러 사정을 봐야겠지만, 오브라이언 보좌관의 방한은 미 대선 이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이 최근 내년 도쿄올림픽을 북미 협상의 기회로 언급한 상황에서, 다음달 방한은 이러한 구상을 더욱 구체화 할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옵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올림픽 이전이나 도중, 이후에 당사자들이 모여서 북한 주민을 번영과 더 나은 경제적 시기로 이끌고, 현명한 핵 감축과 비핵화를 위한 몇 가지 추가 조치들을 이끄는 협상을 할 기회가 있을지 모릅니다."

한편 청와대는 서 실장이 미측 주요 인사들에 유명희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고, 미측도 우리 요청을 진지하게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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