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제주 서귀포시 일대 수돗물에서 연이어 유충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제주 서귀포시 대포동에 사는 A씨는 "전날 밤 샤워기 필터를 확인한 결과, 유충으로 보이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도 상하수도본부에 21일 신고했습니다.
앞서 지난 19일과 20일 오전 서귀포시 서귀동과 보목동 주택에서 수돗물 유충이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강정 정수장 현장조사를 벌여 유충을 확인한 도 상하수도본부는 유충이 여과시설을 통과해 수도관을 통해 가정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이날 오전 조명래 환경부 장관 주재로 긴급 영상 회의를 개최하고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을 현장 수습조정관으로 이날 파견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최수연>
<영상: 독자 제공>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10/21 10:3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