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한체육회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전남 장흥에서 앞으로 100년 체육인 양성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장흥에는 앞으로 50만 체육인 교육의 요람이 될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이 들어섭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각종 스포츠 대회와 전지훈련 장소로 주목받는 전남 장흥입니다.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이 장흥에 들어서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현장음> "하나, 둘, 셋!"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은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첫 삽을 뜹니다.
국비 370억원이 투입되며, 교육 시설을 중심으로 숙박시설과 다목적 체육관이 함께 들어섭니다.
장흥군은 매년 6만명이 넘는 체육인들이 장흥을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정종순 / 전남 장흥군수> "대한민국의 모든 선수들이 여기에 와서 훈련하고 경기할 수 있도록 최신식, 최고의 인프라를 갖춰나갈 계획입니다."
대한체육회는 체육인재개발원 건립에 맞춰 '체육인 교육 백년대계 비전 선포식'도 개최했습니다.
체육회는 4대 추진 전략과 12개 실천 과제를 통해 미래 체육의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이기흥 / 대한체육회장> "이번 비전 선포식이 대한민국 체육의 새로운 역사를 향한 이정표라는 것을 기억해 주시고 대한체육회와 함께 새로운 스포츠 지평을 열어나가는 데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선수촌의 중심'인 진천, '국가대표의 역사'인 태릉에 이어 전남 장흥이 체육인 양성의 요람으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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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10/24 09:3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