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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쓰고 단풍 나들이…주초 초미세먼지 말썽

2020-10-2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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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붉고 노란 가을 단풍 물결이 전국 곳곳으로 점점 번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주말을 맞아 개인 방역에 신경을 쓰며 가을 정취를 즐겼는데요.

주초에는 중국에서 날아든 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리겠습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산 초입의 단풍나무들이 새빨간 옷으로 갈아입고 유혹합니다.

등산객들은 단풍의 고운 자태에 흠뻑 빠져들고, 눈으로 풍경을 담아내는 등 가을 추억을 남깁니다.

단풍철을 맞아 발길이 부쩍 늘면서 코로나19가 걱정되기도 하지만, 개인 방역을 잘 지키며 가을 정취를 만끽합니다.

<박준상 / 서울 중구> "단풍도 너무 예쁘고 나와계신 분들이 한 분도 빠짐없이 마스크를 쓰고 계셔서 가족들하고 편안하고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단풍전선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중국에선 오염물질도 자주 건너오고 있습니다.

지난주엔 황사와 초미세먼지가 번갈아 전국을 뒤덮었는데 당장 주 초에도 중국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될 전망입니다.

서울과 경기, 영서와 충청 등 주로 중부 지방에서 오후부터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기 시작하겠습니다.

초미세먼지는 황사보다 훨씬 입자가 작아 몸속 깊숙이 침투할 수 있어 인체에 더 해로운 오염물질 입니다.

환경부는 머무는 지역의 공기질이 나쁠 때는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 바깥 활동을 해야 한다면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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