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27일 웨이보 등에서는 중국 광둥성 난팡의대 병원 의료진이 최근 10살짜리 소녀의 위장에서 1.5㎏의 머리카락을 빼낸 일이 화제입니다.
이 아이의 부모는 아이가 복통을 호소하자 병원에서 위내시경을 해보니 엄청난 양의 머리카락이 위를 가득 채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는데요.
의료진은 복강경 수술을 통해 수 시간에 걸쳐 1.5㎏에 달하는 머리카락을 위에서 모두 끄집어냈습니다.
이 소녀의 부모는 "두 살 때부터 자기 머리카락을 먹는 습관이 있었다"면서 "머리카락을 먹지 않도록 해서 5살부터는 버릇이 없어진 걸로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제작 : 박혜진·서정인>
<영상 : 웨이보>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10/27 17:3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