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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임대 찾은 장관…"아파트 못지 않은 품질"

2020-11-23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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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최근 발표한 다세대 매입임대 중심의 전세대책이 전세난을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세 대책으로 내놓은 주택을 직접 둘러보며 공공임대의 품질을 자신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 은평구의 신축 다세대 주택을 찾았습니다.

LH가 민간이 지은 건물을 사들여 낮은 임대료로 공급하는 이 집은, 방 3개짜리 전용면적 55㎡ 규모로 보증금 1억원에 월세 31만원입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애들이 있으면 화장실이 두 개는 있어야지.

주변보다 저렴한 시세에 지하철역과 초등학교도 걸어서 10분 거리라 2자녀 이상 가구의 전세수요를 충분히 흡수할 수 있다는 것이 정부 측의 설명입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다세대 주택 같은 경우에도 일정 규모 이상이 되면 거기에 아이돌봄 시설이라든가 피트니스 센터라든가 이런 것들도 집어넣고..


가구당 최대 3억 원이던 매입 단가를 서울은 6억원, 수도권은 4억원까지 각각 올려 아파트에 쏠린 전세수요를 분산시키겠다는 건데, 시장의 반응은 아직 회의적입니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투자지원센터장>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서 공급이 되고 계획이 되다 보니까 평형이 좀 작습니다. 많이 요구하는 지역에 잘 배분이 될 것인가 이런 문제들은 지속적으로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정부는 신축 매입 약정 주택과 공공전세 주택을 내년 상반기까지 수도권에만 8천가구 넘게 공급해 전세시장의 숨통을 틔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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