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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이번주 내각 발표…취임식은 규모 축소

2020-11-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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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 행보에도 불구하고 조 바이든 당선인은 인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백악관 비서실장에 이어 이번주 주요 내각 인선 발표를 예고했는데요.

취임식 준비에도 본격 착수했는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규모가 축소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백나리 특파원입니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현지시간 오는 화요일 첫 내각 인선을 직접 발표합니다.

국방, 재무 장관 등 주요보직에 첫 여성 기용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공언한 대로 성별, 인종 등에서 다양성이 반영된 인선이 될지가 관심입니다.

앞서 바이든 당선인은 재무장관을 거론하며 민주당 내 진보도 중도도 수용할 만한 인사로 낙점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서도 첫 내각 인선은 공화당과의 인준 전쟁 또 민주당 내 진보파와의 갈등을 진정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게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런 차원에서 공화당과 관계가 좋지 않은 수전 라이스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국무장관 인선에서 배제됐으며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이 유력하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한편 바이든 당선인은 내년 1월 20일 열리는 취임식 준비에도 본격 착수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규모는 축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론 클레인 비서실장 내정자는 "우리가 과거에 하던 방식은 분명 아닐 것"이라며 "가능한 한 안전하게 축하할 방법을 찾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제한된 참석자가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한 채 취임식이 열리고, 전통적으로 상하원 국회의원과 함께했던 오찬, 또 취임식 만찬도 취소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백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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