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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톡톡] 찬바람 속 종일 쌀쌀…동해안 너울성 파도

2020-11-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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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날이 이렇게 다를 수 있나요.

바로 겨울로 껑충 뛴 듯 오늘 아침 추웠습니다.

점점 겨울이 오고 있는 거겠죠.

오늘 선곡은 사랑을 계절로 표현한 곡인데요.

김필의 '겨울이 오면'입니다.

가사도 잠깐 보시죠.

가을이 오면 붉은 낙엽처럼 세상을 물들이고, 찬바람 불어오면 들려오는 너의 목소리 눈꽃처럼 아름답다고 표현했습니다.

오늘 찬바람이 불어닥치다 보니 잠깐 겨울인가 착각할 정도죠.

'이 추위는 겨울인데…생각해보니까 11월말이구나.'

오늘 기온이 어제보다 급격하게 내려가다 보니 더 춥게 느끼셨을 텐데요.

지금은 한파주의보가 모두 해제됐지만, 오늘 아침 서울에서는 영하 1.5도까지 내려갔고요.

강원산지로는 올가을 들어 기온이 가장 낮았습니다.

그래도 찬바람이 불어 먼지도 없고, 하늘도 맑겠습니다.

다만, 서해안으로는 바람이 더 강하게 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오늘까지는 동해안으로 너울성 파도로 인해서 물결이 높게 일겠는데요.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해안가에 되도록 접근하지 마시고 안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낮에도 서울 6도 세종과 청주, 전주 8도선에 머물면서 찬바람 속에 종일 쌀쌀하겠습니다.

주 후반 강원영동으로는 비나 눈이 날릴 수 있겠습니다.

모레까지는 영하권을 보이는 지역이 많아 평년보다 더 추울 텐데요.

주말부터는 기온이 더 떨어지면서 겨울에 한껏 다가서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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