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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여자친구 폭행·감금해 무면허 질주…30대 검거

2020-11-2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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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23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한 남성이 교제 중인 여성을 폭행하고 차에 감금한 채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남성, 2시간 뒤 인천에서 붙잡혔는데 다행히 여성은 안전하게 구조돼 귀가했습니다.

정다예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차량 한 대가 골목을 빠져나갑니다.

남성 운전자가 여성을 폭행하고 어디론가 데려가고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된 직후의 모습입니다.


당시 차 안에선 피해 여성이 울며 살려달라고 외치고 있었습니다.

A씨는 이곳에서 교제 중인 여성의 얼굴을 휴대전화로 때린 뒤, 차에서 내리지 못하게 문을 잠갔습니다.

A씨는 그 길로 인천 제물포역까지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서울 모든 경찰서에 상황을 전파해 밤중 수색을 벌였고, 인천 경찰과의 공조 끝에 2시간 만에 A씨를 붙잡았습니다.

잡고 보니 A씨는 무면허 상태였습니다.

이들이 타고 있었던 차량은 서울의 한 렌터카업체에서 빌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차량을 추적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두 사람을 분리시켜 조사했고, 피해자가 폭행 사실 등을 명확히 진술하지 않아 우선 두 사람 모두 귀가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폭행 및 감금 혐의 등과 관련해 A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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