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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전국 고등학교 문 닫는다…학원도 절반 이상 원격 전환

2020-11-2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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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내일(26일)이면 딱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는데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내일부터 전국 고등학교와 수능 시험장 학교는 일제히 원격 수업으로 전환됩니다.

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확진 환자가 나온 서울 동대문구의 한 고등학교.

운동장은 텅 비었고, 학생들이 떠난 자리엔 적막감이 감돕니다.

학생 확진자가 누적 1천명을 넘기며 급증하자 이미 상당수 학교가 문을 닫은 상황.

수능을 일주일 앞두고는 전국 고등학교와 시험장 학교 수업이 모두 원격으로 전환됩니다.

<서울 A 고등학교 관계자> "기존에 원격 수업하던 플랫폼을 이용해서 하려고 준비중입니다. 선생님들이 다양한 방법이라든가 실시간 수업도 확대해서…"

수험생이 몰리는 학원도 마찬가지.

주요 대형 학원들은 이미 대부분 원격수업에 들어갔고, 상당수 학원들 역시 대면 수업을 중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유원 / 한국학원총연합회 회장> "대형과 중대형 학원은 비대면 수업 준비를 미리 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비대면 원격으로 돌리고 있고요. 저희가 조사하기에는 (전체 학원의) 50% 이상은 원격수업으로…"

전국 지자체들도 수능 총력 체제에 들어갑니다.


서울시는 면접 등 대학별 평가가 종료되는 내년 2월까지 교육청 등과 합동으로 전담 조직을 운영하며 시험 단계별 학생 안전 관리에 나섭니다.

또 올해 말까지 수험생 방문이 잦은 대학가 음식점과 카페 등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은 업소에는 '즉시 퇴출제'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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