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독일 서부 트리어시 도심에서 1일(현지시간) 오후 차량 1대가 보행자 구역으로 돌진해 9개월 된 영아를 포함해 5명이 숨지고 최소 15명이 다쳤습니다.
독일 SWR방송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7분께 트리어시 도심 내 수백 명이 거닐던 보행자 구역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돌진했는데요.
이 사고로 9개월 된 영아와 73세 여성, 25세 여성, 55세 남성 등 행인 5명이 숨지고, 최소 15명이 다쳤습니다.
차량은 속도를 높이며 지그재그로 돌진해 피해를 키웠다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한 목격자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옆으로 날아갔고, 해당 차량은 시속 70∼80km로 돌진하면서 경적을 울리지 않고 액셀만 밟았다"고 말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민가경>
<영상 : 로이터>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12/02 15:1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