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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아들 잃은 엄마의 절규 "내년 2월 결혼인데"…아파트 화재 현장

2020-12-0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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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내년 2월 결혼할 아이인데…"

2일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아파트 화재 감식현장에서 이 화재로 숨진 A(32·남)씨의 유족은 통곡했습니다.

A씨는 전날 오후 이 아파트 12층에서 새시 교체 작업을 하던 중 폭발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자 불을 피하려다가 지상으로 떨어져 사망했습니다.

그는 올해 결혼을 계획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때문에 내년 2월로 결혼을 미룬 상태였습니다.

이 화재로 4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으며 그외 6명이 다치는 등 모두 1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노후한 새시를 새 것으로 교체하는 작업이 이뤄졌던 화재 현장에서는 전기난로와 폴리우레탄, 시너 등이 발견됐는데요.

경찰은 "전기난로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박혜진·서정인>

<영상 : 연합뉴스TV·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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