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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도 격리병실서 응시…감독관 방호복 착용

2020-12-0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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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수험생들도 별도 공간에서 다른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수능을 치렀습니다.

현장에는 방호복을 입은 감독관과 의료진이 배치됐습니다.

홍정원 기자가 고사장이 마련된 서울의료원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수능 당일.

서울의료원 앞은 새벽부터 분주했습니다.

<최철환 / 자원봉사자> "오늘 서울의료원 수능시험이 있어서 봉사 근무를 나와 있습니다. 수능 때문에 복잡할까봐."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수험생들이 수능 시험을 치고 있는 서울의료원입니다.

하지만 수능 시험을 알리는 어떤 표시판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완전히 격리된 고사장마다 CCTV가 설치됐습니다.

모서리로 멀찍이 분산시켜 놓은 책상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렀습니다.

고사장에는 D레벨 방호복을 착용한 감독관과 의료진이 배치됐습니다.

서울의료원에서는 5명의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렀습니다.


<강도태 / 보건복지부 2차관> "야간이라도 격리 또는 확진된 수험생이 시험을 볼 수 있는 병상을 배정받을 수 있도록…"

밤사이 확진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으로 옮겨진 수험생이 어느 정도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서울의료원 외에 남산유스호스텔에도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들을 위한 고사장이 마련돼 수능이 치러졌습니다.

코로나19로 몸이 편치 않은 가운데 수험생들은 최선을 다해 지난 1년간의 노력을 쏟아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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