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제주신화월드 내 랜딩카지노에서 현금 145억 원이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6일 이 카지노를 운영하는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에 따르면 카지노에 보관 중이던 145억6천만 원이 사라진 사실이 지난 4일 오후 확인됐습니다.
현금이 모두 5만 원권이라고 가정하면 사과상자 12개 분량이고, 무게만 291㎏이 넘는데요.
어떻게 운반했을지, 이 돈이 과연 어디로 갔는지 물음표가 붙고 있습니다.
이 카지노의 자금을 관리하던 외국 국적 임원 A씨는 현재 연락이 끊긴 상태입니다. 작년 말 휴가를 떠났고 계속 출근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경찰은 신화월드에 설치된 폐쇄회로TV를 확보해 수사하는 한편 A씨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는데요.
경찰은 돈의 부피가 크고 무게가 많이 나가기 때문에 2명 이상이 공모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박혜진·민가경>
<영상: 연합뉴스TV>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1/07 15:4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