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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당대회 경축 모드 돌입…열병식 곧 열릴 듯

2021-01-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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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동당 대회를 끝낸 북한이 경축 행사 모드에 들어갔습니다.

어제는 실내 경축 공연과 당대회 참석자 워크숍이 열렸는데요, 야외에서 진행하는 열병식과 군중 집회 행사는 오늘이나 내일 개최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12일)까지 8일간의 노동당 8차 대회를 마친 북한은 당대회를 경축하는 대규모 공연을 열었습니다.

<조선중앙TV>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를 경축하는 대공연 '당을 노래하노라'가 1월 13일 평양체육관에서 성대히 진행됐습니다. 김정은 동지께서 공연을 관람하시었습니다."

당대회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워크숍 형식의 '강습'도 열렸습니다.

워크숍 연사로는 조용원 노동당 조직비서와 박태성 선전비서가 나섰습니다.

경축 공연은 날이 어두워져서야 끝났습니다.

오전부터 워크숍을 하고, 오후 늦게 공연 관람 순으로 일정이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열병식이 열렸다는 보도는 아직 없습니다.

일각에서는 그제 오후 평양에 내린 폭설로 김일성 광장에 쌓인 눈을 치우느라 열병식이 미뤄진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지만, 하루 만에 평양은 눈이 다 녹은 상태였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이 당대회 참석자 워크숍과 실내 경축 공연을 먼저 하고, 그다음에 열병식과 군중 집회 등 야외 행사를 하는 방식으로 일정표를 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북한이 당대회 경축 모드에 들어간 만큼 열병식은 오늘이나 내일쯤 거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열병식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대회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해 자랑한 전략무기들이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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