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바이든 취임 앞두고…미국 가려는 이민자 행렬 과테말라서 충돌

(서울=연합뉴스) 미국에 가기 위해 중미 온두라스에서 출발한 '캐러밴' 이민자 행렬과 이들의 이동을 저지하려는 과테말라 군경이 격렬하게 충돌했습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과테말라 군경은 이날 온두라스와의 국경 부근 고속도로에서 최루가스와 몽둥이를 동원해 이민자 수천 명을 저지하고 나섰는데요.

외신 사진과 영상에는 경찰과 군인들이 겹겹이 쌓은 인간 바리케이드를 이민자들이 막무가내로 밀고 들어오는 모습과 경찰이 이들을 향해 마구 봉을 내리치는 모습 등이 담겼습니다. 이민자들은 지난 15일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에 모여 함께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미 이민자들은 강경한 이민 정책을 고수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퇴임하고 조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 미국의 이민정책이 더 유연해지길 기대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황윤정·문근미>

<영상 : 로이터>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1/18 13:2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