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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년] 본격화한 비대면 세상…"디지털 전환이 성패 가른다"

2021-01-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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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로 우리는 비대면이란 새로운 문화를 접하게 됐습니다.

디지털 세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건데요.

앞으로는 디지털 전환에 성공하느냐에 따라 기업 성패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5, 4, 3, 2, 1!"

매년 새해를 알리는 보신각 타종행사도, 세계 최대 IT박람회, CES도 처음으로 온라인 공간에서 진행됐습니다.

배달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는 건 우리 일상의 일부가 됐고,

<이혜림 / 경기 화성시> "예전보다는 훨씬 많이 시켜 먹는 거 같아요. (일주일에) 4~5일 정도는 계속 배달음식을…"

은행에 갈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빈도도 더 많아졌습니다.

심지어 디지털 여권까지 등장했는데, 이 여권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력 등을 담을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디지털 화폐를 상용화하기 위한 실험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출근시간대 광화문역 인근, 보시는 것처럼 한산합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늘었기 때문인데요.

이같이 코로나19는 비대면 문화, 나아가 우리 삶의 디지털화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제 기업의 성패도 이 디지털에 달려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낼 수 없는 기업들은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는데, 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K자형 양극화'도 디지털 격차에서 시작된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김소영 /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코로나19 사태로 디지털, IT기술이 보편화되면서 양극화가 더 많이 일어난 상태고요. 향후 코로나19가 끝난 다음에도 원래대로 돌아갈 것이냐 이렇게 보기엔 어려울 거 같고요."

되돌릴 수 없는 디지털화의 흐름, 이 흐름에 모두가 발맞출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코로나19 이후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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