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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제는 자연인 트럼프…취임식 대신 마이웨이 '셀프 환송'

2021-01-2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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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4년간의 백악관 생활을 마무리하고 자연인 신분이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는 대신 백악관에서 대통령 전용 헬기인 마린원을 타고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로 향했습니다.

앤드루스 기지 활주로에는 붉은 카펫이 깔렸고, 21발의 예포가 발사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곳에서 가진 환송 행사 연설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돌아오겠다"며 "항상 여러분을 위해 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취임식에 불참하고 이렇게 '셀프 환송식'을 한 대통령은 트럼프가 처음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 탑승해 손을 흔들었고, 비행기는 오전 9시가 조금 지난 시각 이륙했습니다.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를 향해 날아오르는 순간, 프랭크 시내트라의 유명한 노래 '마이웨이'가 울려 퍼졌습니다.

마치 잘 짜인 한 편의 드라마처럼 연출된 이 장면은 CNN 등 미 방송사들을 통해서도 생중계됐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최수연>

<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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