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가 한국 내 동결자금의 이전 및 사용과 관련해 한국 정부와 합의했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압돌나세르 헴마티 이란 중앙은행 총재가 현지시간 21일 유정현 한국 대사를 만나 한국 내 동결자산 사용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양측은 한국 내 이란 동결 자산을 이란이 원하는 곳으로 이전하는 데 합의했고, 이란 중앙은행은 한국 측에 이전 자산의 규모와 목적지 은행을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7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한국 내 이란 자금은 앞서 지난 2018년 미국 정부가 이란 중앙은행을 제재 명단에 올리면서 동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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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2/23 06:0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