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다시 찾아온 한파…대기 건조·화재 조심

[앵커]

다시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많은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도 무척 건조합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네, 최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이미 겨울옷을 정리한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오늘은 다시 두꺼운 옷차림이 필요합니다.

북서쪽에서 밀려오는 찬공기에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졌는데요.

봄의 길목에서 다시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어제 낮 기온이 크게 올랐던 탓에 오늘 아침추위가 더 심하게 느껴집니다.

오전 8시를 기준으로 서울은 영하 3.1도 보이고 있고요.

어제 같은 시각과 비교해서 10도 이상 낮은 기온 보이고 있습니다.

바람도 강해서 체감 추위도 심합니다.

건강 관리 잘해 주시길 바랍니다.

요즘 빈번하게 산불이 발생하고 있죠.

대기가 무척 건조해서 작은 불씨도 크게 번질 수 있는 환경입니다.

건조특보 역시 더 확대됐습니다.

강풍까지 동반되면서, 대형 화재 위험은 더 높을 수밖에 없는데요.

경각심을 갖고 불씨 관리 잘해주시고요.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 하셔야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이후에는 다시 기온이 차츰 오르면서 추위가 물러나겠습니다.

다가오는 목요일에는 전국 곳곳에 비소식이 있고요.

제주는 주말 오전까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3월 첫날에는 전국적으로 비구름이 드리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은 잊지 마시고 방한용품도 잘 챙겨 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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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2/23 08:3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