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폭로하고 반발하고…얽히고설킨 '우디 앨런 성추행' 가족사

(서울=연합뉴스) 미국의 유명 영화감독 우디 앨런(86)의 성추행 의혹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앨런이 과거 여배우 미아 패로와 동거했을 때 입양했던 양녀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입니다.

이 사안은 양녀인 딜런 패로가 2014년 "7살 때 앨런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고 이후 계속 논란이 됐습니다.

이번에 다시 주목되는 것은 이 의혹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전문매체 할리우드리포터 등에 따르면 HBO는 4부작 다큐멘터리 '앨런 대 패로'를 방영하기 시작했습니다.

패로는 방송 인터뷰에서 앨런이 심리적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이른바 '그루밍'(길들이기) 수법으로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앨런과 그의 부인 순이 프레빈은 강력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성명을 내고 HBO 다큐멘터리는 "거짓으로 가득한 중상모략"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이혜림>

<영상: 로이터>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2/23 11:5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