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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軍감시망 3시간 뚫렸다…'잠수복 귀순' 우리 군 대응은?

2021-02-2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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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가 지난 16일 동해안을 통해 월남한 북한 남성의 월남 경위와 군의 대응에 대한 현장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습니다.

이 남성이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 인근 해안으로 월남할 당시 감시 및 경계용 카메라(CCTV)에 10차례나 포착됐는데도 군은 8번이나 놓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잠수복과 오리발을 착용한 이 남성이 해안으로 올라온 뒤 민간인통제선(민통선)소초까지 이동해 식별될 때까지 3시간11분 동안 군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당일 오전 1시 5분부터 최초 식별이 이뤄진 오전 4시 16분까지 CCTV가 작동됐고, 경계병들은 깨어 있었으며, 경보음까지 2차례나 울렸으나 아무도 움직이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오전 4시 16분께 식별 후에도 30여분이 지나서야 주요 부서와 직위자에게 이 같은 사실이 전파된 것으로 드러나 '늑장 보고'였다는 비판도 받고 있습니다.

합참은 23일 '환골탈태'를 다짐하며 전 부대 지휘관, 경계작전 수행 요원의 작전 기강을 확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왕지웅·전석우>

<영상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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