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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표부터 꼼꼼히 작성하세요"…접종 전후 주의점은

2021-02-2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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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부작용을 줄이는 게 중요할 텐데요.

그래서 정부가 예방 접종이 바로 가능한 사람과 연기해야 하는 사람, 백신을 일단 맞아선 안 되는 사람을 구분하기로 했습니다.

나경렬 기자가 자세히 설명합니다.

[기자]

백신을 맞기 전 작성해야 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진표입니다.

접종 대상자의 상태를 물은 뒤 접종이 가능한지, 연기해야 하는지, 불가능한지를 결정합니다.

예진표를 통해 접종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꼼꼼히 살펴보고 적어야 합니다.

먼저 백신을 접종하면 안 되는 사람은 이전에 다른 백신을 맞고 의식을 잃거나 호흡곤란 증상을 보인 사람입니다.

코로나19 백신을 맞고도 같은 증상이 반복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임신부와 18세 미만 소아·청소년도 접종에서 제외됩니다.

백신 접종을 미뤄야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다른 백신을 맞은 지 2주가 지나지 않은 경우와 몸이 심하게 좋지 않은 경우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독감 백신 등 다른 백신을 맞은 경우, 14일이 지나고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게 안전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로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는데, 코로나19 완치자도 접종 가능합니다. 모유 수유를 하는 엄마도 의사와 상담한 이후 백신을 맞을 수 있고,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도 접종 대상입니다.

<기모란 / 대한 예방의학회 코로나19 대책위원장> "(기저질환자들이) 사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예방 접종을 꼭 하는 게 좋고요. 임상시험에서도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많이 참여해서…특별히 더 위험하다던가 이런 내용은 없었거든요."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전후 음주와 과로를 피하고 접종자의 면역 반응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는 헌혈은 7일 동안 삼가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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