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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남북 코로나 협력 강조…생명공동체 불지피기

2021-02-2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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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반도 생명·안전 공동체 구축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에 참석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남북 간 코로나19 협력을 시작으로 상생과 평화의 물꼬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남북 생명 보건단지' 구상에 대한 기대감도 표명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적십자사와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세미나의 주제는 '한반도 생명·안전 공동체 구축'이었습니다.

세미나에 참석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하늘과 땅, 바다로 연결된 남과 북은 감염병 방역에 있어서 공동운명체라며 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인영 / 통일부 장관> "정부는 코로나19 협력을 시작으로 '상생과 평화'의 물꼬를 열고, 보건의료, 재해재난, 그리고 기후환경 분야 등 포괄적인 인도 협력 구상을 통해서 한반도 생명·안전공동체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2018년 남북정상회담과 후속 회담을 통해 합의한 감염병 정보 교환과 대응체계 구축을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세미나에서는 '남북 생명 보건단지' 연구용역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통일부는 지난해 말 비무장지대 내에 '바이오 메디컬 산업단지'를 조성해 남북 보건의료 협력과 바이오산업 교류 등을 추진하겠다며 서울대 통일의학센터에 연구용역을 의뢰했습니다.

<이인영 / 통일부 장관> "'남북 생명 보건단지'는 남북의 전문가들이 한 공간에서 공동으로 연구와 개발, 생산에 참여하는 협력 모델로서, 지속가능한 남북 협력의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북한의 호응과 협력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 방역 협력을 거듭 제안하고 있지만, 북한은 여전히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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