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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우승"…미디어데이부터 시작된 K리그2 승격 전쟁

2021-02-2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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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2 주말 개막을 앞두고 온라인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습니다.

지난 시즌 승격에 실패한 감독부터 올 시즌 첫 지휘봉을 잡는 초보 감독까지, 모두 하나 같이 승격을 외쳤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모든 팀들이 1부 리그 승격을 목표로 하는 K리그2는 그라운드 밖 기싸움도 치열했습니다.

지난 시즌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미끄러졌던 경남의 설기현 감독은 승격에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설기현 / 경남FC 감독> "제가 생각하는 축구가 무엇인가를 팬이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올 시즌은 기대를 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강력한 우승 후보를 개막전에서 만난 안양은 경계심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이우형 / FC안양 감독> "지금 쓰는 전술은 다음 경기부터 쓰면 좋겠습니다."

<설기현 / 경남FC 감독> "그건 안 될 거 같습니다. 할 줄 아는 게 그거 밖에 없어서요."

우승 후보 팀을 맡은 신임 감독의 출사표도 이어졌습니다.

올림픽대표팀 코치를 맡다가 대전의 지휘봉을 잡고 K리그 사령탑으로 첫발을 내딛는 이민성 감독의 목표는 우승이었습니다.

<이민성 /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 "초짜감독이지만 야심차게 우승에 한 번 도전해보겠습니다."

승격 후 1년만에 강등된 아픔을 겪은 부산의 히카르도 페레즈 신임 감독은 K리그 데뷔전을 앞두고 긴장 대신 여유를 보였습니다.

<히카르도 페레즈 / 부산 아이파크 감독> "K리그에 대한 공부도 했고, K리그 스타일에 대한 연구도 해서, 그걸 토대로 저희가 추구하는 축구를 하려고 합니다."

몇 차례 방송사고가 나며 체면을 구겼던 K리그1 미디어데이와 달리 K리그2 미디어데이는 큰 문제 없이 안정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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