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부산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억대 보험금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일반통행로를 역주행하는 차량이나, 불법주차 차량으로 인해 중앙선을 넘어 교통 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노리고 범행을 했습니다.
24일 부산경찰청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B씨 등 31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 등 3명은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10여 차례 교통법규 위반차량을 고의로 충격하거나 허위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 1억9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보험사기를 기획한 뒤 급하게 돈이 필요한 교도소 동기나 애인, 친구 등을 끌어들여 동승자 역할을 하게 한 뒤 보험금을 더 타냈고, 맡은 역할에 따라 보험금을 나눠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민가경>
<영상: 부산경찰청 제공>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2/24 12:3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