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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접촉 위험도 알려주는 '앱' 출시…경기도·서울대 공동개발

2021-02-2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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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칠 경우 위험을 알려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됐습니다.

알림을 받으면 자발적으로 검사하거나 자가격리에 들어가 감염을 줄이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감염자와 접촉 가능성을 알려주는 스마트폰 앱입니다.

확진자와 스마트폰 이용자의 최근 2주 동안 동선을 비교해 10분 이상 동선이 겹칠 경우 자동 알람으로 알려주거나 수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한 뒤 위치정보 수집 동의와 알림 설정을 하면 됩니다.

이에 따라 확진자 접촉의심자는 신속하게 검사를 받거나 자가격리에 들어가 감염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수시로 제공되는 기존 재난문자의 피로감을 해소하고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와 서울대가 공동 개발했습니다.

<전승현 / 경기도 데이터정책과장> "이러한 피로감을 해소하고 그리고 직접 본인들이 비교하고 위험에 노출됐는지를 파악함으로써 선제적으로 검사를 진행하게 돼서 방역활동에 좀 더 자발적인 도움이 되지 않을까…"

차세대 암호기술인 동형암호기술이 적용됐기 때문에 이용자 위치 정보가 공개될 염려는 전혀 없습니다.

<천정희 / 서울대 산업수학연구센터장> "스마트폰에 보관돼 있는 암호 키가 노출되지 않는 한 이것은 수학적으로 완전하게 보호되는 암호기술입니다."
다만 이 앱은 경기도가 제공한 확진자 동선 정보만으로 이용자의 이동 궤적을 분석하다 보니 타지역 확진자들과의 접촉 위험도를 확인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서울, 인천 등 타시도로부터 확진자 동선 자료를 제공받아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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