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돌아온 봄 날씨…내일~모레 충청 이남 중심 비

잠시 찾아왔던 추위가 물러가고 다시 봄 날씨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 10.1도로 아침보다 무려 13도가 뛰었는데요, 내일 아침에는 0도에서 출발하겠고요.

주 후반으로 갈수록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아침에도 영상권, 한낮에는 14도 선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 하늘이 맑아서 따뜻한 햇볕이 그대로 내리쬈죠.

그만큼 대기는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현재 동쪽 대부분 지역과 서쪽 내륙 곳곳에도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내일 비 예보가 들어 있기는 하지만 건조함을 완전히 해소해 줄 만큼 양이 충분하지는 않습니다.

화재 예방에 계속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 호남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 이남 지역으로 확대될 텐데요.

남부와 제주에 최고 20mm, 그 외 지역은 5mm 내외로 살짝만 내리겠습니다.

중부지방의 비는 내일 밤이면 대부분 그칠 텐데요.

충청 남부는 모레 오전까지, 남부지방은 모레 오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제주도는 토요일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후 3.1절인 월요일에 전국에 또 한 번 비 예보가 들어 있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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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2/24 16:4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