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낮 기온이 30도에 달하는 태국에서 차 안에 홀로 갇혔던 어린아이가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태국 중부 앙통주에서 두 살배기 아이가 차에 갇혀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아이의 할머니는 아이를 차 안에 홀로 남겨 두고 잠시 식료품을 사러 갔다가 돌아와 보니 자동차 문이 잠겨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열쇠를 차 안에 두고 내린 상황. 뜨거운 차 안에서 땀범벅이 된 채 겁에 질린 아이를 바라보며 할머니는 발을 동동 굴렀는데요.
다행히 근처 주민들이 도구를 이용해 창문을 깬 덕분에 아이는 안전하게 할머니 품으로 돌아갔고, 놀란 아이는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할머니도 덩달아 눈물을 흘리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남궁정균>
<영상 : 로이터>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3/02 17:0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