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먹다남은 깍두기 다시 밥상에…BJ 생방송에 잔반 재사용 딱걸려

(서울=연합뉴스) 부산의 한 유명 돼지국밥 식당에서 손님이 먹다가 남긴 깍두기를 재사용하는 장면이 유명 BJ 영상에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유튜버이자 유명 아프리카TV BJ인 파이는 7일 자신의 친척이 운영하는 부산 한 돼지국밥 식당에서 음식을 나르는 일을 하며 매출 2배를 기부하는 영상을 찍어 생방송으로 내보냈는데요.

좋은 뜻에서 찍은 영상이었지만, 잔반을 재사용하는 장면이 그대로 방송되면서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화면에는 한 직원이 손님이 남긴 깍두기를 가져와 더 큰 깍두기 통에 다시 넣었고, 다른 직원이 이 통에 있던 깍두기를 재사용하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인터넷을 중심으로 비난 여론이 일자 BJ 파이는 자신의 유튜브와 아프리카TV 채널에서 "사죄드리며 처벌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깍두기를 재사용한 식당 직원도 영상에서 "7일 처음 일을 했는데, 김치가 깨끗해서 넣었다"고 해명했으며, 식당을 운영하는 BJ 파이의 친척도 사과의 뜻을 전달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서정인>

<영상 : 유튜브 파이.D>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3/08 16:4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