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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볼 꼬집으며 "꿈이 아니길"…'미나리 귀요미' 앨런 김 인기폭발

2021-03-0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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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영화 '미나리'를 비추는 스포트라이트가 영화 속 꼬마 배우 앨런 김에게 옮겨갔습니다.

앨런 김은 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온라인 시상식에서 아역 배우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앨런 김은 이 영화의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이나 배우 윤여정에 비해 덜 주목받았던데다, 미국 비평가들이 선정하는 상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는데요.

앨런의 수상 소감은 네티즌들의 코 끝을 찡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이 발표되자 처음에는 환하게 웃었지만, 이내 감격에 겨워 '폭풍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비평가들과 가족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면서도 "세상에, 제가 울고 있네요"라며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습니다. 또 "이게 사실인가요. 꿈이 아니길요"라며 계속 믿기지 않는다는 듯 자신의 볼을 꼬집기도 했습니다.

앨런은 한인 가족의 미국 정착기를 그린 '미나리'에서 막내아들 데이비드 역할로 출연했고, 이 영화에서 보여준 재능으로 할리우드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그의 SNS에서 누리꾼들은 환호하고 있습니다.

시상식에 앞서 집에 레드카펫을 깔고 걸어가는 영상이나 재치 있는 게시물들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상 직후 "오늘은 특별한 날, 마운틴듀 먹어도 된다는 허락 받았어요"라는 멘트를 날려 많은 사람에게 웃음을 선사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왕지웅·문근미>

<영상:앨런 김 인스타그램,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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