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과 부산 등에서 진행된 4·7 재보궐 선거의 잠정 투표율이 55.5%로 집계됐습니다.
광역단체장을 뽑는 재보궐 선거에서 투표율이 5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과 부산시장을 포함해 전국 21곳에서 실시된 재보궐 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55.5%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1천216만여 명의 유권자 중 674만여 명이 투표에 참여한 겁니다.
역대 선거와 비교하면, 지난해 4월 21대 총선, 2018년 지방선거보다는 낮습니다.
공휴일에 치러진 두 선거는 각각 투표율이 66.2%, 60.2%로, 이번 재보선 투표율보다 10.7% 포인트, 4.7% 포인트 높았습니다.
하지만, 재보선 기준으로는 높은 투표율입니다.
가장 최근인 2019년 재보선 최종 투표율 48%보다 7.5%포인트 높습니다.
재보선 중 투표율 역대 최고치는 지난 2014년 경북 청송ㆍ예천 기초의원 선거로 61.4%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광역단체장을 뽑는 재보궐 선거에서 투표율이 5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시장은 58.2%, 부산시장은 52.7%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에서는 서초, 강남, 송파가 구별 투표율 1, 2, 3위로 모두 60%를 넘었습니다.
울산 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수 등 기초단체장 투표율은 각각 40.5%, 69.5%로 집계됐습니다.
21대 총선 최종 투표율은 전국 개표가 종료된 뒤 확정 발표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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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4/08 01:1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