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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의 선택은 박형준…"무서운 민심 느낀다"

2021-04-08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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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부산 시민들은 국민의힘 박형준 당선인에게 일 할 기회를 줬습니다.

압도적인 표차이로 승리한 박 당선인은 민심의 무서움을 느낀다면서 부산을 다시 반석 위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박형준! 박형준! 박형준!"

압승을 거둔 국민의힘 박형준 당선인은 가장 먼저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당선인> "저 박형준이 잘나서, 저희 국민의힘이 잘해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희가 오만하고 독선에 빠지면 언제든 무서운 심판의 민심은 저희에게 향할 수 있음을 명심하겠습니다."

박 당선인은 이번 선거로 표출된 민심에 따라 국정의 대전환이 이뤄졌으면 한다면서도 시정에서는 협치와 통합의 정신을 발휘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선거를 치르게 된 이유를 되새겼습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당선인> "치르지 않아도 될 선거 때문에 선거 기간 내내 고통 받았을 피해 여성분께 새로 선출된 부산시장으로서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선거 내내 꼬리표 처럼 따라 붙은 각종 의혹에 관해서도 입장을 다시 밝혔습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당선인> "선거 과정에서 왜곡되거나 잘못 사실이 알려진 일이 너무 많습니다. 그런 것들은 앞으로 의문이 제기되면 일일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이어 부산의 제1과제로 '코로나 극복'을 뽑으며 '비상 대책 회의'를 정례화해 의미 있는 결과를 빠르게 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부산 시민들의 선택은 국민의힘 박형준 당선인이었습니다.

박 당선인은 당장 선거일 다음날부터 시민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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