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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말단 당간부 대회서 "반사회주의 척결" 강조

2021-04-08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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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노동당 최말단 조직 책임자들이 참석하는 세포비서 대회를 열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한 대회에서는 말단 기층조직인 당세포가 '반사회주의' 척결과 사회 기강 확립에 앞장설 것을 주문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노동당 최말단 조직은 5∼30명의 당원으로 구성되는 '당세포'로, 당세포 책임자를 '세포비서'라고 부릅니다.

김정은 집권 이후 세 번째 당 세포비서 대회가 평양에서 개막했습니다.

지난 두 번의 대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해 개회사를 했습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기층조직을 강화하여 전당을 강화하는 것은 우리 당의 고유하고 독창적인 당 건설 원칙이며 자랑스러운 전통입니다."

김 위원장은 경제 발전을 비롯한 당대회 결정 집행 여부는 당세포의 역할에 달렸고, 당세포의 전투력은 세포비서에 의해 좌우된다며 대회 참석자들을 격려했습니다.

김 위원장 개회사에 이어 연사로 나선 조용원 노동당 조직비서는 당세포의 중요한 역할로 '반사회주의 척결'을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TV> "당세포가 반사회주의·비사회주의를 쓸어버리는 발원점이 되어 맹렬한 투쟁을 벌이며 도덕 기강을 확립하기 위한 된바람을 일으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새로운 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첫 해 목표를 달성하는데 당세포 사업을 지향시키라고 주문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1월 열린 8차 당대회 이후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와 시·군 당 책임비서 강습회 등을 연달아 개최하며 노동당을 중심으로 한 내부 정비와 사회 통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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