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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서울 오세훈·부산 박형준…민주당 후보에 압승

2021-04-0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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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전초전 격인 4.7 재·보궐 선거가 국민의힘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참패의 충격에 빠진 민주당은 최고위를 열고 후속대책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박진영 더불어민주당 상근 부대변인, 조청래 전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부원장과 함께 정치권 이슈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민심의 선택은 '정권 심판' 이었습니다. 이번 재·보궐 선거, 말 그대로 야당의 압승, 여당의 대참패로 끝났는데요. 먼저 두 분, 이번 선거의 승리 또 참패 원인을 분석해 주신다면요.

<질문 1-1> 민주당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선거일 것이라는 예상은 했겠습니다만, 이렇게 큰 격차의 패배는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충격이 더 큰 것 같습니다. 기대했던 샤이 진보의 집결이 왜 이뤄지지 않은 걸까요?

<질문 1-2> 사실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두긴 했습니다만, 국민의힘이 잘해서라기보다는 민주당에 대한 심판, 다시 말해 반사이익을 거뒀다는 지적도 많이 나오거든요?

<질문 2> 2030세대의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가 패배의 결정타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세대별 투표 현황을 보면, 40대를 빼고는 모두 야권을 지지했지만, 그중에서도 2030 세대의 변심이 눈에 띄거든요. 과거와는 달리진 2030 모습,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3> 득표율을 좀 살펴보죠. 서울시장 득표율을 보면 오세훈 당선인이 57.50%를 득표해 39.18%를 얻은 박영선 후보를 큰 표 차이로 이겼고요. 부산시장의 경우 표 차이가 더 납니다. 박형준 당선인이 62.67%, 김영춘 의원을 34.42%를 득표했거든요. 박빙 승부로 끝이 나는 것과 이렇게 격차가 큰 패배, 후폭풍이 다를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질문 4> 서울시장의 경우, 사실 박영선 후보가 처음 장관직을 버리고 출마를 선언했을 때만 해도 압도적 지지가 나왔을 만큼 박 후보의 압승이 예상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어느 순간 지지율이 뒤집히면서, 간극이 점점 더 벌어지기 시작했거든요. 두 분이 생각하시는 양 후보의 가장 승리, 또는 패배의 결정적 순간, 언제였다고 보세요?

<질문 5> 이번 선거를 계기로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오세훈 당선인과 박영선 전 장관의 정치생명도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세훈 당선인, 정확히 10년 만에 서울시장으로 복귀해 정치적 명예 회복을 이루게 되면서,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도 나와요?

<질문 5-1> 반면, 박영선 후보, 장관직까지 박차고 출마한 만큼 정치 야인 신세가 됐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세요?


<질문 6>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양당 분위기도 엇갈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장 민주당 어제저녁 긴급 최고위를 소집해 지도부 총사퇴 등 수습방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못 내고 오늘 의총을 열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당장 다음 달 전대 일정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요. 어떤 결론이 날까요? 현재 당내 분위기 어떻습니까?

<질문 7> 국민의힘은 10년 만에 서울시장직을 탈환하는 데 성공하며 전국단위 선거 4연패의 늪에서 탈출했습니다. 특히 차기대선 11개월을 앞두고 큰 격차로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야권 재편 주도권을 쥐게 됐는데요. 향후, 야권 재편 방향,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8> 문재인 정부의 중간 성적표 성격인 이번 선거 결과에 청와대는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지는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은 임기 후반 국정 동력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다 보니, 분위기가 무거웠다고 전해지는데요. 아무래도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 적폐 청산 등 정책 진행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커졌는데, 어떤 식으로 타개해 나갈 것으로 보세요?

<질문 9> 재보선이 끝났으니, 이제 정치권 시계는 바로 대선으로 향하게 됐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인물, 역시 이낙연 위원장이거든요. 이 위원장과 함께 이재명 지사, 또 곧 사표를 낼 것으로 알려진 정세균 국무총리까지, 이들의 손익 계산서,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1> 야권의 경우 재보선 압승을 거두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러브콜이 현실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윤 전 총장이 이 러브콜을 받아들여, 정계 진출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만일 윤 총장이 정계 진출을 한다면 국민의힘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지금까지 박진영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조청래 전 미래통합당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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