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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거리두기 2.5단계 가나…자영업자·소상공인 울상

2021-04-0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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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4차 대유행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정부가 내일(9일)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이어 집단감염이 발생한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조치가 일제히 강화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며 다시 한번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1주간 국내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543명.

전국 2.5단계 범위인 하루 400명대를 넘어선 지 벌써 한 달이 됐습니다.

문제는 확산세가 갈수록 심해지면서 4차 대유행이 기정사실화됐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하루 확진자가 1,000명에서 많으면 2,000명까지도 발생할 수 있다는 예측치마저 내놓고 있습니다.

오는 11일 종료되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무게중심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복지부 장관은 기자간담회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한 유흥시설에 강력한 방역조치를 시사했고, 생활방역위원회 전문가들도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을 비롯해 그간 완화된 방역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거리두기 2.5단계에선 현재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는 유흥시설을 비롯해 방문판매 홍보관, 노래방, 실내체육시설 모두 집합금지가 됩니다.

카페에선 포장과 배달만 허용되고, 오후 9시 이후 식당 내 취식이 금지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국민 수용성입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이번에도 방역조치로 인한 피해를 떠안게 됐다며 반발하고 있고,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한 전반적인 국민 피로감도 방역조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는 변수입니다.

이행력을 담보한 실효성 있는 거리두기 방안이 시급한 상황에서 거리두기 체계 전면 개편안의 적용 시점도 계속 늦춰지는 것도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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